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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의성군농민회, 투쟁 선포식 개최

장재석 기자 입력 2023.03.22 13:29 수정 2023.03.22 13:29

농민기본권 제정 촉구

의성군농민회가 22일 군청 앞에서 '의성군 농민 투쟁 선포식'을 갖고 농민기본법 제정 등을 촉구했다.

농민회는 집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 시절 내걸었던 공약을 지키는 것은 고사하고, 쌀값 폭락과 생산비 폭등이라는 이중고에 빠져 허덕이는 농민들을 외면했다"고 비난했다.

이어 "식량자급률을 높이겠다며 농산물 수입경로 다변화 정책을 입안했고, 물가폭등 책임을 농산물에게 뒤집어 씌우며 저관세 및 무관세로 농산물을 수입했다"고 반발했다.

또한 "양곡관리법 전면개정이라는 농민의 요구를 무시했다"며 "자동시장격리제 하나 포함돼 있는 개정안마저도 거부권 행사 운운하며 막아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권혁정 의성군농민회 사무국장은 "쌀값 폭락, 한우값 폭락, 생산비 폭등으로 농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농민기본법 제정 및 농민생존권 쟁취를 위해 적극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장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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