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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이자 의원 "대형산불 원인은 한반도 기후변화…예산·법안 지원"

오재영 기자 입력 2023.03.22 15:17 수정 2023.03.23 16:00

↑↑ 임이자 의원

국민의힘 임이자 의원(상주·문경ㆍ사진)은 최근 잇따르고 있는 산불과 관련, "산불 예방과 진화 대책에 필요한 예산과 법안을 지원하겠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임 의원은 이날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한민국 산들이 동시다발적으로 터진 대형 산불로 신음을 하고 있다"며 "빈번해지고 대형화하는 산불은 기후변화와 떼어놓고 말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문가들은 최근 한반도에서 계속된 겨울 가뭄 등 극한 기후 양상이 산불과 같은 대형 재난을 촉발하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지난 겨울 기온차가 역대 최고를 기록하고 때아닌 혹한과 폭우가 나타난 것이 기후변화의 징후였다"고 주장했다. 

 임 의원은 "우리나라의 건조일수가 지속적으로 늘어 2000년 전후를 비교하면 3배 이상 증가했으며, 특히 지난 40년 동안 건조상태의 기준이 되는 상대습도가 점차 낮아지고 있어 산불에 취약한 환경이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산림청에 따르면 올해 3월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은 293건으로 지난해 총 발생건수(740건)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 오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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