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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대구공항 폭탄테러·흉기난동 예고 글"올라

윤지애 기자 입력 2023.08.07 10:37 수정 2023.08.07 10:39

테러 의심점은 발견 안돼
대구경찰, 본격 수사나서

대구 라팍 칼부림 예고에 이어 이번엔, 대구국제 공항 테러와 흉기 살해 예고글이 게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11시 16분 경,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오는 9일 대구공항에 폭탄테러를 할 예정이다. 폭탄 설치 다 해 놨고 같은 날 오후에 차로 밀고 들어가 흉기로 사람들을 다 찔러 죽일 거다“는 내용의 글이 게시됐다.

한편 이 게실 글 발견 후 대구경찰청은, 동부경찰서장 현장 지휘 아래 경찰 특공대 EOD(폭발물 처리팀), 대구공항 EOD 합동 수색을 실시하기도 했다.

또 경찰 및 군, 국정원 등이 모여 해당 사항을 확인했으나, 폭탄 테러 용의점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현재 대구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게시 글 작성자 특정을 위한 수사에 들어갔다.

아울러 대구경찰청은 이 같은 범죄에 대해 끝까지 추적 후 검거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대구경찰청은 오는 9일 대구공항에 경력을 배치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 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이 같은 협박 글이 대구공항뿐 아니라 인천·김해·제주공항 등에도 유사하게 있으며, 경찰은 이와의 관련성에 대해서도 확인 중에 있다"고 전했다. 윤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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