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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대구·경북 4개 지점 홍수주의보 발령(1)

윤지애 기자 입력 2023.08.10 13:55 수정 2023.08.10 15:24

댐 방류량도 늘려

태풍 ‘카눈’이 많은 비를 뿌리고 있는 가운데, 낙동강홍수통제소는 10일 대구·경북 4개 지점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날 오전 11시 10분을 기해 경주시 형산강 강동대교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한 것을 시작으로 11시 20분에는 김천 김천교 지점에 홍수주의보를 내렸다.

이어 오전 11시 50분에 대구 군위군 무성리 지점, 정오에 포항 형산교 지점에 홍수주의보를 각각 발령했다.

이들 지점에는 태풍이 몰고 온 비로 인해 하천 수위가 점점 높아지고 있어 인근 주민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경북지역 각 댐도 홍수에 대비, 방류량을 늘렸다.

영주댐은 이날 오전 2시를 기해 초당 200t의 물을 내려 보내고 있다.

아울러 김천부항댐은 하루 전인 지난 9일 오후 4시부터 초당 166t의 물을 방류하고 있고, 영천댐과 운문댐도 지난 8일 오후 4시를 기해 각각 초당 200t의 물을 내보내고 있다.

낙동강홍수통제소 관계자는 "방송 등을 통해 홍수 상황을 확인하고 당분간 하천변 이용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전했다. 윤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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