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29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산불예방 특별전시 ‘불멍’과 연계한 재난영화 상영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문화행사는 산불의 위험성과 예방의 필요성, 산림복원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고자 지난 7월 개최한 특별전시 ‘불멍-불에 멍들다’과 연계해 마련된 것으로, 봉화 지역주민과 인근 학생들을 초청해 산불예방을 위한 영화를 상영할 계획이다.
문화행사에서 상영될 영화 ‘온리 더 브레이브’는 역사상 최악의 재난으로 기록되는 2013년 미국 애리조나주 야네힐 산불과 진화대원들의 이야기로, 지역주민들의 산불예방 및 안전의식 확산을 위해 선정됐다.
상영회 후반부에는 산불 피해주민과 산불 진화를 위해 애쓰는 진화대원에 대한 응원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코너도 마련돼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한창술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이번 문화행사를 통해 과거의 아픔을 이해하고 산불예방과 안전의식을 함양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의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