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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포항 죽도시장 주차건물 트럭 추락 12명 중경상

차동욱 기자 입력 2023.08.28 11:57 수정 2023.08.28 13:00

경찰, 사고 원인 조사 나서

↑↑ 주차건물서 추락한 트럭으로 부서진 상가 모습.<경북소방 제공>

포항 죽도시장 타워형 주차건물 4층에서 지난 27일, 트럭이 추락해 12명이 다친 사고와 관련해 포항북부서가 원인 수사에 나섰다.

사고는, 이날 오후 4시 15분 경 포항 죽도시장의 타워형 주차건물에서 회전식 진출로를 통해 5층에서 4층으로 이동하던 트럭이 갑자기 난간을 뚫고 아래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인해 트럭에 탄 운전자와 동승자를 비롯해 시장 상인과 고객 등 1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포항북부경찰서는 트럭 추락으로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한 만큼 과실 관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트럭 운전자는 음주운전 처벌 대상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직후에 운전자를 상대로 음주측정 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처벌 기준치보다 아래로 나왔다"고 말했다.

한편 운전자는 급발진 등에 따른 비정상적 진행으로 사고가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1t 전기트럭이 철제 난간 등을 뚫고 추락한 원인을 분석한 뒤, 과실 정도에 따라 처벌 수위를 정한다는 방침이다. 차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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