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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30일, 대구·경북지역 호우주의보 속

황원식 기자 입력 2023.08.30 15:16 수정 2023.08.30 15:16

제방 무너지고, 가로수 쓰러지고

↑↑ 의성 단북면 하천에서 3m 제방이 무너져 소방당국이 조치를 하고 있다.<경북소방 제공>

30일, 대구와 안동, 구미, 영천, 경산, 고령, 성주, 칠곡, 김천, 상주, 문경, 예천, 영주, 의성, 봉화평지 등 경북 대부분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제방이 무너지는 등 사고가 잇따랐다.

의성에서는 이날 오전 10시34분 경, 단북면 하천에서 제방 3m가량이 무너져 물이 역류했지만, 인근에 마을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보다 앞선 오전 8시15분 경에는 영주 조암동 주택 마당에서 배수불량으로 물이 역류했고, 오전 9시 19분 경에는 안동 옥동에서 가로수가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날 낮 12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예천120.5㎜, 의성·영주115.5㎜, 안동106.5㎜, 고령95.5㎜, 김천94㎜, 상주88.5㎜, 구미86.5㎜, 성주83㎜, 칠곡79.5㎜, 봉화77㎜, 달성66㎜, 군위60.5㎜, 문경59.5㎜, 봉화55㎜ 등을 기록했다.

대구기상청은 "밤까지 대구와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황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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