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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영주소방, '심장을 구하는 사람' 하트세이버 수여식

정의삼 기자 입력 2023.09.04 10:16 수정 2023.09.04 12:18


영주소방서가 4일 오전 9시 30분, 강당에서 최근 소중한 생명을 살린 구급대원 8명과 일반인 5명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 및 배지 수여식을 가졌다.

하트세이버(Heart Saver)는 심장을 구하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심폐소생술(CPR),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등 적극적인 응급처치로 심정지환자의 생명을 살린 구급대원 및 일반 시민에게 수여하는 인증이다.

황호경(여, 39세) 소방사 등 구급대원 8명과 일반인 임유락(남, 51세 영양경찰서 경위) 등 5명은 일상생활 중 심정지 환자가 발생한 상황에서 환자의 상태를 신속하게 인지하고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지도의사를 통한 약물 투여, 병원 선정, 이송 등 적절한 응급처치로 생명을 구했다.

특히 임유락(남, 51세) 경위는 지난 2월 4일 가흥동에 소재한 음식점에서 주문한 음식을 기다리던 중 환자가 쓰러지는 것을 확인, 신속한 119신고 및 심정지 상태로 추정하고 심폐소생술을 펼쳐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인증서를 수여받은 임유락씨는 “항상 교육받아오던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는 게 뿌듯하게 느껴지고 앞으로도 국민들의 치안과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여 소감을 밝혔다.

정훈탁 서장은 “한 생명을 구한 건 자긍심을 가질 만한 일이며,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처치로 시민의 생명을 구한 분들께 큰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정의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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