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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여름철 대구 대표 축제인 ‘치맥페스티벌 축제’가 달서구 두류야구장에서 열린 마지막 날인 3일 두류공원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시원한 맥주와 치킨을 먹으며 축제를 즐기고 있다. 황보문옥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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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여름철 대구 대표 축제인 ‘치맥페스티벌 축제’가 달서구 두류야구장에서 열린 마지막 날인 3일 두류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시원한 맥주와 치킨을 먹으며 축제를 즐기고 있다. 황보문옥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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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1회 째인 '대구치맥페스티벌'은 매년 1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꾸준히 찾는 대구의 간판 여름 축제다.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일원에서 지난달 30일~이달 3일까지 열린 ‘2023 대구 치맥페스티벌’이 지난 10년 간의 역사를 발판으로 새로운 출발을 알린 가운데 성공적으로 폐막했다.
특히 축제기간 비가 오락가락하는 궂은 날씨였음에도 치맥(치킨+맥주)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발길을 막지는 못했다. 코로나 19가 4급 감염병으로 낮춰지며 엔데믹 기대감이 커지자 행사 기간 비 소식이 이어졌음에도 닷새 일정 동안 예년에 못지 않는 많은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아 대성황을 이뤘다.
올해 치맥축제는 두류공원 시민광장 조성으로 축제장 환경이 대폭 개선됐다. 특히 대규모 리뉴얼 공사로 메인 행사장 출입구가 많아져 관람객 입장이 훨씬 원활해졌고 식음존 좌석 공간도 확대돼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또한 무대 위치도 변경하고 요일별 특화된 K-POP 공연 등 몰입감 높은 콘텐츠로 무대 앞 스탠딩 존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젊은층에게 인기를 끌어 모았다. 치맥축제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도가 높았던 것으로 분석돼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박준 대구치맥페스티벌 집행위원장은 “지난 10년의 성과에 머무르는 것이 아닌, 새로운 첫 발을 내딛겠다는 생각으로 치맥 성지화와 그에 걸맞은 콘텐츠 구성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앞으로도 대구 관광 활성화를 위한 치맥 상설공간 마련 및 글로벌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관람객 만족도 중심 콘텐츠 강화에 공을 들이고, 100년을 이어갈 수 있는 치맥 뉴니버스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황보문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