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청소년센터가 운영하는 청소년운영위원회가 지난 2일 경북도 주최, 청소년육성재단 청소년활동진흥센터 주관하는 2023년 ‘경상북도 청소년정책제안대회’에 참가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대회에는 사전 정책서류심사에 통과한 12개 시·군 청소년참여기구가 참가했으며, 각 팀은 제안정책을 발표하고 심사위원들의 현장 심사를 거쳐 수상팀을 선정했다.
봉화 청소년운영위원회에서는 김찬비(봉화고 2학년), 김민지(봉화고 2학년), 최은영(석포중 2학년)이 발표자로 나섰고, ‘경북 K-청소년 디지털 인재 양성’이라는 주제로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메타버스 진로체험, 경북도 주관 코딩 캠프 등 청소년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 정책을 제안했다.
9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경북도 청소년들이 정책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발표의 장으로 올해도 우수한 평가를 받은 정책들은 경북도에 전달되어 도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한다.
박현국 군수는 “청소년이 정책대회 본선에 참가한 것만으로도 의의가 있는데, 우수상까지 수상하게 되어 대견하다”며 “이를 계기로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정책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길 바라며, 군에서도 좋은 제안들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봉화 청소년센터에서는 매년 2월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청소년참여기구인 청소년참여위원회와 청소년운영위원회의 위원들을 선발한다.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청소년 정책을 제안하고, 청소년운영위원회는 청소년센터 운영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정의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