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가 오는 11일부터 일부부서를 노원별관으로 이전해 업무를 시작한다.
이전 장소는 옥산로 1 서우빌딩 2, 3층이며 해당부서는 관광과, 환경관리과, 교육청소년과다. 북구청은 지난 2016년 본관 리모델링 이후 조직확대와 정원증가 및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직원휴게실과 건강관리실 설치 등 부족한 공간 확충을 위해 임차청사를 마련하게 됐다.
그동안 부족한 업무공간 확보를 위해 본관에 직원복지를 위한 공간을 줄였으며, 지난 2019년부터 인접한 한국외식업중앙회 대구지회 1층을 임차해 민생경제과로 사용하고 있고, 드림스타트팀은 북구청소년회관(산격동 소재)으로 이전했다.
이번 부서 이전에 따라 사무실 구조상 분산 배치한 희망복지과 통합조사1, 2팀을 동편별관 관광과 위치에 통합배치하고 여기에 직원휴게실과 건강관리실을 설치한다. 본관 5층 군소음보상팀을 노원별관 환경관리과에 통합배치하고, 그 자리는 의회전문위원실로 사용하며, 환경관리과가 있던 본관 4층에 민생경제과가 자리잡고, 교육청소년과가 자리에 혁신전략실이 둥지를 튼다. 또한 민생경제과 위치에는 내부 수리를 통해 10월 하순에 드림스타트팀이 이전한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현재 임차청사로 일부부서가 이전해 이용하는데 많은 불편이 있지만 동편별관 부지에 의회독립청사를 건립해 부족한 사무공간과 주차공간 확보에 대비해 향후 100년을 내다보는 행정을 하겠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