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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현일 경산시장(오른쪽 다섯번째) 등이 경산시 와촌면 갓바위 공영주차장에서 열린 ‘2023 경산갓바위소원성취축제’에서 주요인사들과 기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경산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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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팔공산 관봉 석조여래좌상(일명 갓바위)’은 평생 1가지 소원은 꼭 들어주는 것으로 유명해 매년 많은 사람이 찾아오고 있다.
6일 경산시에 따르면 경산의 대표적 문화재인 보물 제431호 ‘경산 팔공산 관봉석조여래좌상(일명‘갓바위’)’을 모티브로 한 경산갓바위소원성취축제가 지난 2~3일, 경산 와촌면 갓바위 공영주차장에서 ‘2023 경산갓바위소원성취축제’가 많은 방문객의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축제 첫날인 2일에는 관봉 정상에 위치한 갓바위 부처(경산 팔공산 관봉석조여래좌상)에게 시민의 안녕과 지역의 평안을 기원하는 조현일 시장의 다례 봉행을 시작으로 우중(雨中)에도 불구하고 객석을 꽉 채우며 개최된 갓바위 산사음악회는 관객들과 대금·가야금·성악곡·인기가수 남진 등의 공연자들이 함께 즐기며 어울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축제는 어린이들의 가야금 공연, 청소년 댄스 및 뮤직 페스티벌, 아줌마들의 줌바댄스 등 다양한 계층의 공연과 현장 참여로 진행된 와촌 자두 씨 뱉기 대회·갓바위 골든벨·갓바위 딩동댕·마술 쇼 등은 관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을 얻어 그동안의 보는 축제에서 참여하는 축제로 변화하고 발전될 가능성을 보여줬다.
또한 각종 체험 부스에는 주말을 맞아 가족 단위의 체험이 끊이지 않았으며, 축제장 내에 설치된 어린이 에어바운스 놀이터, 파라솔과 쉼터, 포토존, 키다리아저씨 풍선은 축제장의 편의성을 높이고 소소한 재미를 더했다. 특히 공연을 즐기는 관객들을 위한 대형 그늘막은 한낮의 더위와 때때로 쏟아지는 비를 막아주는 역할로 센스 만점이라는 방문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3일 축제 마지막을 장식한 DJ.DOC 이하늘의 갓바위 버스킹은 DJ와 관객들이 신나는 추억의 댄스음악에 몸을 맡기고 떼창도 하며, 즐거운 DJ파티를 즐기며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조현일 시장은 “올해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며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방문객이 즐거운 추억을 한 아름 안고 가셨기를 바란다”며, “매년 발전해나가는 ‘경산갓바위소원성취축제’가 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황보문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