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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성주 테니스협회, 27년 만에 ‘준우승’

김명수 기자 입력 2023.09.06 12:44 수정 2023.09.06 13:32

제27회 경북지사기 생활체육 테니스대회

↑↑ 성주군 테니스협회 27년만에 준우승<성주군 제공>

성주테니스협회는 지난 2일~3일까지 칠곡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27회 경상북도지사기 생활체육 테니스대회에서 27년 만에 처음으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역대 2번의 4위 성적이 전부였던 성주군은 예선 3게임과 8강전을 가볍게 통과하였고, 준결승전에서는 작년 준우승팀인 고령군에 4대3으로 승리하며 결승에 오르는 쾌거를 이루었으며, 결승에선 작년 우승팀인 예천군에 아쉽게 패배하여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경태 테니스협회장은 “성주군 테니스협회가 이런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그동안 성주군이 테니스에 대한 전폭적인 관심과 지지가 있어서 가능했다”며 “7년전 테니스 협회에서 자체 운영해온 ‘별고을가족테니스단’을 통해 지역 어린이 및 학부모들의 흥미를 유도하여 성주군 테니스 기반을 다져나갔으며, 2020년 선정된 별고을테니스스포츠클럽(BTS)의 유치로 우수지도자 영입과 양질의 레슨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군의 테니스 수준이 한층 성장하는 계기가 됐기에 가능한 결과였다”고 말했다.

한편 성주군은 지난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지원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20억 원(국비6억, 군비14억)을 확보해 날씨에 구애받지 않는 3면의 전천후 테니스장을 조성해 이번 장마철에도 꾸준한 연습을 할 수 있어서 동호인들의 실력 향상에 큰 기여를 했다.

이병환 군수는“이번 준우승이 테니스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전천후 테니스장을 동호인들이 계절에 상관없이 더 마음껏 즐길 수 있을 것이다”며 “테니스뿐 아니라 성주 스포츠 인프라 확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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