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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경찰·소방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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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미경찰관과 소방관들이 낙동강에 뛰어 들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시민을 구조하고 있다.<구미서 제공> |
구미경찰서 진평파출소 경찰관과 소방관들이 지난 6일, 낙동강에 뛰어들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시민의 생명을 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5분 경 "남자친구가 자살하겠다는 말을 남기고 사라졌다"는 신고를 받고, 119에 공동대응을 요청해 수색에 나서, A씨를 동락공원 인근에서 발견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들은 A씨가 물에 뛰어들 것에 대비, 구명장비를 착용한 뒤 A씨를 설득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A씨는 낙동강으로 뛰어들었고, 현장에 있던 경찰관 2명과 소방관 3명 등은 주저 없이 강으로 뛰어들어 생명을 구했다.
구미 진평파출소 김원근·김시우 경장은 "경찰관이라면 누구나 같은 선택을 했을 것"이라고 전했다.김철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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