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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송일지 道호산춘 기능보유자 ‘도민상’ 수상

오재영 기자 입력 2023.10.24 12:45 수정 2023.10.24 12:57

↑↑ 송일지 도 무형문화재 호산춘 기능보유자, 2023 자랑스러운 도민상 수상<문경시 제공>

지난 23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2023 경북도민의날 기념행사에서 송일지 경북 무형문화재 호산춘 기능보유자가 ‘2023 자랑스러운 도민상’을 수상했다.

송일지 보유자는 장수황씨 사정공파 종부로, 우리나라 종가 문화의 전통을 보존·전승하였을 뿐 아니라 문경을 대표하는 특산주인 호산춘의 기능보유자로 수 백년 역사가 깃든 호산춘의 원형 보존과 기술 보급에 힘쓰고 있다.

특히, 장수황씨 종택을 연중 무료로 개방하여 황씨 가문의 역사 및 과거 종가 문화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가양주인 호산춘 제조장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전통주를 단순히 마시는 것에 그치지 않고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며 문경의 술 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도 기여했다.

송일지 보유자는 “과분한 영광을 제게 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장수황씨 가문의 종부로서 정성을 다해 호산춘을 빚어 그 우수성을 널리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랑스러운 도민상은 경북의 명예를 드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적으로 공헌한 도민에게 수여되는 경북도 최고의 상으로써 매년 경상북도민의날 기념식에서 시상을 해오고 있다. 오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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