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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홈팀 불가리아에 2-3 석패

뉴스1 기자 입력 2017.07.09 18:12 수정 2017.07.09 18:12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2017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그랑프리 두 번째 경기에서 홈팀 불가리아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석패했다. 홍성진 감독이 이끄는 배구대표팀은 9일(이하 한국시간) 불가리아 루세에서 열린 월드그랑프리 2그룹 2차전 불가리아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3(25-20 15-25 14-25 25-22 8-15)으로 패했다. 한국은 전날(8일) 독일을 3-1로 완파하면서 3년 만의 월드그랑프리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하지만 홈팀 불가리아와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한국은 경기는 내줬지만 풀세트 접전을 펼치면서 승점 1점을 획득했다. 한국은 1승1패(승점 4점), 불가리아는 2연승(승점 5점).박정아(도로공사)가 17득점, 김연경(상하이)이 14득점, 양효진(현대건설)이 12득점을 올렸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첫 세트 한국은 중반까지 동점을 이어가며 접전을 펼쳤다. 한국은 김연경의 득점과 상대 범실 등으로 18-16, 2점차 리드를 안았다. 결국 24-20 세트포인트에서 상대의 서브 범실로 승리.하지만 2세트에서 한국은 불가리아 나시아 디비트로바에게 서브 에이스를 내주는 등 상대 공격을 막지 못했다. 중반까지 7-14 더블스코어로 끌려간 한국은 김희진과 박정아 등의 득점에도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15-25로 내줬다. 3세트에서 한국은 중반까지 7-9, 2점차로 추격했다. 김연경이 디미트로바를 블로킹하는 등 분전했지만 스코어는 13-21까지 벌어졌다. 결국 14-25로 내주며 세트스코어 1-2 역전을 허용했다.승점 1점도 얻지 못할 위기에서 한국은 다시 일어났다. 김연경이 공격을 이끌면서 세트 막판까지 2점차 리드를 지켰다.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한 한국은 25-22, 3점차로 가까스로 2세트를 따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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