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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사설

경북도 '초거대 AI 현안 국비 삭감'

홈페이지담당자 기자 입력 2023.11.04 10:52 수정 2023.11.05 05:02

"내년 사업 예산서 원상 회복돼야"

우리 곁에는 항상 일하는 도구로 컴퓨터가 있다. 컴퓨터가 없는 것을 도저히 상상도 할 수가 없다. 휴대폰을 생각하면, 우리에게 컴퓨터가 무엇인지를 알 수가 있다.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은 인간이 가진 지적 능력을 컴퓨터로 구현하는 기술이다. 인공지능은 개념적으로 강 인공지능(Strong AI)과 약 인공지능(Weak AI)로 구분한다. 강 AI는 사람처럼 자유로운 사고가 가능한 자아를 지닌 인공지능을 말한다. 인간처럼 여러 가지 일을 수행할 수 있다고 해서 범용 인공지능(AGI, 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이라고도 한다. 자아를 가진 강AI는 등장하지 않았다.

특히 초고밀도 집적회로(VLSI, Very-Large-Scale Integration)분야와 프로그래밍 분야서는 큰 진전을 봤다. 지난 6월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에 따르면, 초거대 AI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 조성, 초거대 AI를 활용한 응용한 서비스를 창출한다. 시장도 확대한다. 이 같은 것에 경북도가 앞장섰다. 경북도가 초거대AI 경쟁력을 강화한다.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초거대AI 클라우드(cloud)팜 실증 및 AI 확산 환경 조성 사업’을 내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하기 위해 중앙부처, 기재부를 설득한다. 대 국회 활동에 온 힘을 쏟는다.

초거대 AI가 지방소멸을 해결한다. 미래 사회를 주도 할 핵심기술이다. 지역 산업 특화형 초거대 AI 모델을 구축한다. 이를 전국으로 확산하는 ‘초거대 AI 클라우드 팜 실증 및 AI 확산 환경 조성 사업’을 기획해, 정부 사업화를 추진한다. ‘초거대AI 클라우드 팜 실증 및 AI 확산 환경 조성 사업’은 AI엔진, GPU서버 등 초거대AI 클라우드 환경을 갖춘 마이크로 데이터센터가 중심이다. 지역 주력산업의 데이터를 활용한 초거대AI 융합서비스를 발굴·실증한다. 산학연 협력생태계를 조성한다.

경북은 원자력발전소가 밀집해, 전력 소비가 많은 초거대AI 산업에 적합하다. 산학협력 생태계가 잘 조성됐다. 무엇보다 포항과 경산을 중심으로 AI관련 다양한 전문 인력을 공급받을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지난 7월 14일 네이버클라우드․카카오․LG유플러스 등 국내 빅 테크기업 대표 임원들과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지역혁신을 위한 초거대AI 인프라 및 생태계 조성 세미나’에서 국내 초거대AI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지역에서 초거대AI 활용 확대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경북에서 지역 특화형 초거대AI 모델을 개발해, 전국으로 확산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지역 정치권에서도 힘을 보탠다. 윤두현(국힘, 경산)국회의원은 지난 1일 제410회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에서 초거대AI 분야의 수도권-지역 간 양극화를 우려했다. 따라서 지역 초거대AI 확산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에 대해 질의했다. 경북도가 의지를 가지고 준비돼 있음을 강조했다.

초거대AI 분야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 학습에 따른 거대한 컴퓨팅 인프라가 필요하다. 대기업․정부 주도 시장이 형성된다. 대․중소기업 간, 지역 간 양극화가 심화되는 현실에서 정부 지원이 필수적인 요소다. 경북도는 ‘초거대AI 클라우드 팜 실증 및 AI 확산 환경 조성 사업’이 9월 정부안 심사 땐, 삭감됐다. 사업예산이 미 반영됨에 따라, 10월부터 부족했던 사업 내용을 보완하는 등 사업을 재정비해, 국회 심의를 준비한다.

본격적인 국회 예산 심의 과정서, 사업예산이 원상회복 및 증액 반영될 수 있도록 활동을 전개 할 계획이다. 최혁준 경북 메타버스과학국장은 경북이 초거대AI사업을 위해, 지역 확산 모델을 만든다. 국회의 정부 예산 최종 확정시까지 최선을 다한다. 위에서 밝힌 여러 가지를 보면, 경북도의 초거대AI는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 정부와 국회는 웅도인 경북도가 추진하는 이 같은 사업에 국비를 줘야 할 것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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