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사회

고령, 긴급 럼피스킨병 예방접종 실시

김명수 기자 입력 2023.11.04 17:00 수정 2023.11.05 06:01


고령군은 지난 10월 20일 충남 서산에서 국내 최초 소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후 현재까지 경북, 제주를 제외한 8개 시·도에 럼피스킨병 확산 조짐이 농후한 가운데, 중앙으로부터 럼피스킨병 백신 1만 8,800두분을 공급받아 지난 1일~10일까지 군 내 소 사육농가 497호 1만 8,548두에 대한 긴급 럼피스킨병 백신접종을 실시한다.

고령군은 영남권 최대 도축장인 고령 축산물공판장과 고령 가축시장이 소재해 어느 지역보다 방역상 취약한 위험지역이다. 이에 공동방제단 소독차량 및 군 방역차량을 활용하여 소 사육농가에 집중 소독을 실시하고 보건소와 협력하여 군 방역연무차량 및 공동방제단을 동원해 흡혈곤충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접종방법은 소 50두 이상 사육농가의 경우 공무원 입회하에 자가 접종토록하고, 50두 미만 소규모 농가에는 공수의사와 고령성주축협을 포함한 보정요원으로 구성된 2인 1조, 6개반을 구성하여 기한 내에 접종을 완료할 예정이다. 아울러 소 사육농장 및 소 관련 축산시설에 질병유입 차단을 위한 소독약품 및 방충약품을 긴급 배부 할 계획이다.

이남철 군수는 “부서 간 협력을 통해 관내 소 럼피스킨병 유입 방지에 철저를 기하고 있으며, 가축질병 차단방역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으로 축산농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명수 기자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