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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청도, 럼피스킨(LSD) 긴급백신 ‘조기접종 완료’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3.11.09 11:46 수정 2023.11.09 13:23

김하수 군수 “농장 소독과 점검 등 차단방역 최선”

↑↑ 청도군이 ‘LSD긴급백신 접종 명령공고’를 지난달 27일 시행해 관내 소 사육 농장에서 백신접종을 하고 있다. 청도군 제공
청도군이 ‘LSD긴급백신 접종 명령공고’를 지난 달 27일 시행해 이달 1일~7일까지 관내 모든 소 사육 농장(615호, 2만 8967두)에 백신접종을 조기 완료했다.

또한, 추가발생 위험에 대비해 농장 내·외부 소독과 파리·모기 등 매개곤충에 의한 전파 차단을 위해 9개 읍·면에서 11월까지 한 달을 연장해 방제소독에 철저를 다할 방침이다.

군은 우선적으로 싸움 소에 대해 320두 분의 백신을 공급받아 지난 달 28일부터 29일까지 접종을 완료했다. 지난 1일 오전 1시와 6시, 2차에 걸쳐 배정된 긴급백신 959병(2만 8366두분)을 수령해 오전 9시부터 읍·면을 통해 전업농가와 공수의에게 배부해 접종을 완료했다. 또한 새로 태어난 송아지의 추가접종을 위해 2500두 분의 백신을 확보했다.

한편, 긴급백신 접종을 위해 공무원 229명, 공수의 6명으로 접종 지원반이 편성·운영됐다. 50두 미만 농가는 공수의가 농가를 방문해 접종을 지원하고, 50두 이상 농가는 한정된 접종인력과 농가 백신접종 능력을 감안해 자가(농장주)접종을 실시하되, 공무원이 일대일로 매칭돼 농장에 입회해 접종여부를 확인했다.

김하수 군수는 “모든 관·과·소와 읍·면 공무원이 총력 대응해 백신접종이 신속하게 완료됐으며, 접종 후 항체 형성이 3주정도 기간이 필요하다”며, “그때까지 경각심을 가지고 농장 소독과 점검 등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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