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가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이 실시한 ‘2023년 드림스타트 사업운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평가는 아동통합사례관리의 질적 향상과 우수사례 전파를 위해 3년마다 실시하며 올해는 대도시 자치구 69개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개년도에 걸친 드림스타트 사업운영 전반을 대상으로 서류 및 사례평가, 현장평가, 설문조사 평가를 진행했다.
특히 수성구는 조직구성과 지역사회 협력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고 취약계층 아동 맞춤형 통합서비스 지원에 기여한 공도 인정받았다.
또 만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의 전인적인 발달과 가족의 긍정적인 변화를 위한 통합서비스를 지원 중인 수성구는 올해 ▲신체·건강 6개 ▲인지·언어 7개 ▲정서·행동 12개 ▲부모·가족 6개 등 프로그램 총 31개를 운영하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지난해 8월 아동 보육과를 신설하는 등 아동복지 향상에 힘을 쏟은 가운데 좋은 성과를 얻어 기쁘다”며, “특히 취약계층 아동에게 공평한 출발 기회를 보장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황보문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