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농업법인회사 원애그에서 봉화 농정축산과장을 비롯한 축산환경관리원, 도 축산정책과, 지역주민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친화축산농장 현판식을 개최했다.
환경친화축산농장은 축사를 친환경적으로 관리하고, 가축분뇨를 적정하게 관리하는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지정기준을 충족하는 농가를 심의해 농식품부 장관이 지정한다.
전국 6개 농가가 신청한 가운데 서류검토, 현장평가, 심의위원회의 심의 및 의결을 통해 지난 8월 원애그가 환경친화축산농장으로 최종 선정됐다.
원애그는 가축관리, 환경보전 및 자원순환, 조경 등 모든 면에서 선도적인 농장으로 축사 내외부를 깨끗하게 관리하고 있으며 특히 사육과정에서 나오는 계분을 고체연료로 만들어 보일러를 가동하고 열원을 난방 등에 이용함으로써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있어 봉화군 축산농장의 모범이 되고 있다.
이승호 농정축산과장은 “12년 만에 친환경축산농장으로 관내 축산농가가 지정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친환경 축산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의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