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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인사/부고/위촉

도승회 前경북도교육감 별세

이창재 기자 입력 2017.07.11 19:07 수정 2017.07.11 19:07

제11․12대 경상북도교육감(민선 2․3대)을 지낸 도승회(사진)선생이 11일 숙환으로 별세했다.향년 83세.1934년생인 도 전 교육감은 1958년 경북대 사범대 수학교육과를 졸업하고, 1958년 영덕종합고등학교 교사로 부임했다. 주로 경북도내 고등학교 교사, 지역교육청, 도교육청의 중요 직책을 거쳐 1998년 민선 2대 경상북도교육감에 당선된 이래 연임에 성공해 2006년까지 8년간 경상북도 교육을 책임져 왔다.도 전 교육감은 경북도교육감으로 재직 중 전국 최초로 난치병 학생 돕기 운동을 전개하여 수십억원의 기금을 조성하여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백혈병 및 심장병 학생 70여명에게 새 생명을 찾게 해 주었다.이러한 교육발전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체육훈장 맹호장 및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으며, 고향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자랑스런 성주인상’과 ‘성주군민대상’을 수상했고, 그 공적을 기려 성주공공도서관에 교육공덕비가 세워져 있다.유족으로는 부인 김경아 씨, 장남 현우(미래이비인후과 원장)와현수(변호사) 그리고 사위 김현익(변호사)씨가 있다.빈소는 경북대병원 장례식장 특101호실, 영결식 및 발인은 13일 오전 7시, 053) 200-6141. 유족측은 고인의 유지에 따라 부의는 일체 사절한다고 밝혔다.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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