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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배달 도시락 먹고 집단 식중독 증상

차동욱 기자 입력 2023.11.12 12:25 수정 2023.11.12 12:25

포스코 포항제철소 하청 직원들
도시락 먹은 105명 중 50여 명

포스코 포철 현장에서 지난 9일 노동자 수십 명이 한 도시락 업체의 도시락을 먹고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포스코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포철 코크스 공장 현장에서 작업 하던 하청업체 직원 50여 명이 복통과 구토 등 식중독 증세를 보였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이들은 현재 일부는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으며, 나머지 직원들은 업무에 복귀했다.

이들은 전 날인 지난 8일, 점심때 A식품 도시락을 먹은 뒤 식중독 증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해당 도시락을 먹은 직원은 모두 105명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현재 코크스공장은 정상 가동 중이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이들 검체를 채취해 경북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하는 한편 역학조사에 나섰다.차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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