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봉사단체 ‘영주사람들’이 지난 12일 영주1동에 사랑의 연탄 2500장(200만 원 상당)을 기부하고, 권 모(76세) 어르신 댁에는 직접 연탄을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연탄배달 봉사활동에서는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홀몸노인 가구에 ‘영주사람들’회원과 영주1동행정복지센터 직원 등이 함께 연탄을 배달해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영주사람들’은 정보 교류와 봉사를 목적으로 결성돼 30여 명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연탄나눔 봉사와 더불어 지역 어르신들에게 실버카를 꾸준히 기증하는 등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종묵 회장은 “지역 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이웃들에게 관심을 더 가지고 발전하는 단체를 만들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문수 영주1동장은 “올해는 어려운 경제 상황에 유난히 춥다고 해서 걱정이 많았는데, ‘영주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으로 소외된 이웃들이 훈훈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정의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