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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

열린 세계인 양성 요람으로

김봉기 기자 입력 2017.07.12 15:18 수정 2017.07.12 15:18

가톨릭상지대, 캄보디아 해외봉사활동가톨릭상지대, 캄보디아 해외봉사활동

하계방학을 맞아 캄보디아에서 해외봉사활동을 펼친 가톨릭상지대학교(총장 정일) 소피아해외봉사단이 지난 10일 봉사활동을 마치고 귀국했다. 소피아해외봉사단은 가톨릭 교육이념에 따라 성숙하고 열린 세계인을 양성하고 인성교육 강화를 목적으로, 매년 교직원들과 학생들로 구성해 캄보디아, 필리핀으로 해외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5월에 출범한 캄보디아 소피아해외봉사단은 교수 1명과 재학생 14명으로 구성된 가운데, 지난 6월22일 파견식을 갖고 7월1일 인천공항을 출발해 9일까지 일주일간 캄보디아 풋싸에서 해외봉사활동을 펼쳤다. 해외봉사활동 기간 동안 소피아봉사단은, 현지 그리스도교육수녀회의 성 안나교육센터와 마리 메타까루나 유치원에서, 현지 영유아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몬테소리 교구교재 활용과 에코백 만들기, 개구리모자, 손거울 만들기, 풍선아트, 손유희 등의 다양한 교육봉사와 노력봉사를 펼쳐 현지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해외봉사활동에 소피아봉사단장으로 정일 총장이 함께 참여해, 힘든 여건 속에서 구슬땀을 흘리면서 열심히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학생들을 격려해 주었으며, 또한 현지 성당을 방문해 신자들로부터 뜨거운 환영과 박수를 받았다. 정일 총장은 "열심히 준비해간 프로그램을 선보일 때, 말은 통하지 않아도 즐거워하는 캄보디아의 아이들의 밝은 얼굴에서 더욱 강한 책임감을 느꼈다."며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캄보디아는 우리나라를 이해하는 한편, 학생들은 나눔과 배움을 실천하는 열린 세계인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소피아봉사단 유아교육과 권희라(2학년)학생은 “처음 해보는 해외봉사활동이라 다소 긴장 되었지만, 우리를 보고 반겨주는 캄보디아의 아이들을 보는 순간 의욕이 생겼다.”며,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봉사활동을 하는 동안 현지 아이들과 주민들과 함께 보낸 시간들이 매우 보람되고 의미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가톨릭상지대학교는 해외봉사활동을 통해 세계 속의 가톨릭 교육이념을 실현하고 상호교류 및 공동협력 체제 구축을 넓히기 위해 파견국가 및 파견인원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봉기 기자 kbg196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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