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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높이뛰기경기‘첫 선’

윤대희 기자 입력 2017.07.13 17:45 수정 2017.07.13 17:45

16일 국채보상공원서 열려16일 국채보상공원서 열려

2017대구전국높이뛰기경기대회가 단일 종목으로는 전국 최초로 높이뛰기의 도시 대구에서 개최된다. 16일 오전 10시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내에 설치된 야외 특설경기장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는 꿈나무선수, 고등부, 일반부에 국내 최정상급 높이뛰기 선수 42명이 출전한다.대구시와 대한육상연맹이 주최하고 대구 육상연맹이 주관해 올해 처음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특히, 관중들이 선수들 바로 앞에서 숨소리까지 생생하게 들으며 경기를 관전할 수 있도록 야외 특설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시민들의 육상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육상경기로는 드물게 경기장 밖을 나와 도심에서 이색적으로 펼쳐져 시민들에게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육상에 대한 붐 조성과 높이뛰기 꿈나무 육성을 위한 이번 대회를 통해, 대구가 높이뛰기 우수선수를 많이 배출한 높이뛰기에 강점을 지닌 도시라는 사실도 새삼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대구는 높이뛰기 한국 기록보유자인 이진택(1998․2002 아시안게임 금, 1997년 한국 신기록 2.34m) 대구교육대학교 교수를 비롯해 2016리우올림픽에 출전한 대구출신 현 국가대표 윤승현(23세, 인천시청 소속, 2.32m) 선수 등 우수선수를 많이 배출했으며, 특히 초등학교부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전국소년체전에서 5년 연속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대회는 7월 16일 오전 10시 꿈나무선수 경기를 시작으로 오전 11시 30분 고등부 경기가 이어지고, 대구출신 윤승현(23세, 인천시청 소속, 2.32m)선수를 비롯해 2016리우올림픽 출전 및 2017런던세계육상선수권대회(2017.8.4.~8.13.) 출전권을 확보한 우상혁(21세, 서천군청 소속, 2.30m) 선수 등 한국높이뛰기를 대표하는 쟁쟁한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는 일반부가 박진감 넘치게 진행돼 기록경신과 더불어 한 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시원한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경기 종료 후에는 각 종목별 1위부터 3위까지 소정의 시상금 및 기념메달이 수여된다. 윤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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