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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예천군, 바가지 없는 축제 ‘흥행몰이’성공

황원식 기자 입력 2023.11.27 10:26 수정 2023.11.27 17:52

계절별 지역 정체성과 특색 살려
활축제, 곤충축제 등 인파 북적
외지상인 없이 주민 참여 '축제'

예천군이 개최한 축제들이 바가지 없는 축제로 호평을 얻으며 지역을 찾는 방문객 증가는 물론 이미지 제고에도 톡톡히 역할을 하고 있다.

예천군은 축제와 문화행사를 매개로 생활인구를 늘리고 지역 활력을 높이기 위해, 계절별로 지역 정체성과 특색을 살린 예천활축제(5월), 예천곤충축제(8월), 삼강주막 나루터축제(9월), 예천농산물축제(11월) 등을 개최했다.
↑↑ 8월에 개최 된 예천곤충축제<예천군 제공>
축제마다 외지 상인 없이 지역 주민이 참여해 축제 특수를 이용한 바가지 논란 없이 저렴하고 맛있는 음식, 다양한 체험 공간과 무료 이벤트, 시식 행사 등으로 관광객들에게 재미와 추억거리를 선사하며 좋은 인상으로 남고 있다.
↑↑ 2023 농산물축제<예천군 제공>
특히, 2023 예천농산물축제에서 각 읍·면별 부스에서 검증된 품질의 지역 농특산물을 농가가 직접 판매해 저렴한 가격과 최고의 품질, 소포장 등으로 인기를 끌었으며, 축제장에서 판매되는 음식들도 시중에서 보기 드문 1만 원 이하 가격으로 맛과 양 모두에서 관람객들을 만족시켰다.

축제 구성면에서도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예천사과 월드컵, 축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한우 구이터 운영 등은 농가의 노력과 맞아 떨어지며, 축제기간 3일 동안 15만 명 방문, 개별 농가 및 읍면별 농산물 부스 판매액 6억 8,300만 원이라는 성과를 내며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 추석연휴에 열린 삼강주막나루터 축제<예천군 제공>
또, 지난 추석 연휴에 열린 삼강주막 나루터축제도 6만 명 넘게 방문했으며, 5월에는 예천만의 특색을 살린 이색축제인 예천활축제에 비가 내리는 악조건 속에서도 7만 5천 명이 축제장을 찾는 등 축제마다 인파로 북적이며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 예천만의 특색을 살린 예천활축제<예천군 제공>
김학동 군수는 “방문객에게 좋은 기억을 남기는 게 예천을 다시 찾아오게 만드는 핵심이라 생각하고, 축제장 주변 식당과 숙박업주들도 함께 참여해 더욱 깨끗하고 친절하게 응대하고, 관광객들이 언제 방문하더라도 특별하고 즐거운 추억을 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황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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