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경북교육청, 학부모와 함께 ‘미래 준비 특수교육’

황원식 기자 입력 2023.11.28 09:39 수정 2023.11.28 10:05

장애 학생 자립생활 역량 강화 학부모 연수

↑↑ 지난 27일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연수하는 모습<경부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이 지난 27~28일까지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특수 교육 대상 학생 학부모 100여 명을 대상으로 ‘2023 장애 학생 자립생활 역량 강화를 위한 학부모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학부모 연수는 장애 학생 가족들의 건강한 가족기능 회복과 학부모 간의 공감․소통 능력을 신장하고 맞춤형 연수를 통한 효과적이고 지속 가능한 가족 지원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연수 1일 차인 27일에는 장애 자녀를 키우며 겪었던 이야기를 담은 ‘사양합니다, 동네 바보 형이라는 말’의 저자 류승연 작가의 장애 자녀를 위한 긍정적 행동 지원방안과 액션러닝코리아 이영민 대표의 액션 러닝을 활용한 장애 자녀 양육 스트레스 관리법의 특별강연이 있었다.

2일 차인 28일에는 포항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 이성진 교사의 장애 학생 학교생활 적응력 함양을 위한 교사-학부모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장애 자녀를 양육하는 학부모들이 정보를 공유하고, 경험을 나누며 서로 지지하는 ‘학부모 자조 모임’ 시간을 통해 성교육, 통합교육, 진로 등의 자녀 양육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기도 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연수가 장애 학생의 자립생활을 위해 노력하시는 학부모께 위로가 되고, 자녀의 자립생활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장애 학생을 위한 다양한 가족 지원 사업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지난해 12월에는 장애 학생 가족들의 건강한 가족기능 회복과 학부모 간의 공감·소통 능력 신장을 위한 가족 지원 프로그램 ‘경북교육청 학부모 토닥토닥 나들이’ 행사를 시행했다.

또한, 지난 7월에는 비장애 형제·자매와 학부모의 고충을 달래고 친밀한 소통과 치유의 시간을 갖고자 ‘비장애 형제·자매 쓰담쓰담 나들이’ 행사도 운영했다. 황원식 기자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