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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김희진 46점’

뉴스1 기자 입력 2017.07.17 17:15 수정 2017.07.17 17:15

한국, 폴란드 격파하고 2그룹 선두한국, 폴란드 격파하고 2그룹 선두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김연경(상하이)과 김희진(IBK기업은행)의 맹활약에 폴란드를 꺾고 월드그랑프리 2그룹 선두에 올랐다. 홍성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7일(한국시간) 폴란드 오스트로비에츠 시베엥토크시스키에서 열린 2017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그랑프리 2그룹 2주차 3차전에서 폴란드를 상대로 3-1(24-26 25-23 25-19 26-24) 역전승을 거뒀다.1주차 3차전 카자흐스탄과의 경기부터 4연승을 질주한 한국은 5승1패(승점 16)로 2그룹 선두에 올랐다. 이날 주포 김연경(26득점)과 김희진(20득점)이 46점을 합작하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양효진(현대건설)과 김수지(IBK기업은행)도 각 1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폴란드의 페레니카 톰시아는 23점을 올리며 고군분투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한국은 첫 세트부터 접전을 펼쳤다. 경기 중반까지 시소게임을 펼쳤고 18-18로 팽팽히 맞섰다. 22-24 세트포인트에 몰렸을 때 김연경이 연속 득점으로 듀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서브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염혜선이 서브 범실을 기록한 데 이어 상대에게 서브 에이스를 내주며 24-26으로 세트를 빼앗겼다. 2세트 중반까지도 한국은 폴란드에 밀렸다. 11-19로 뒤지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김희진의 서브를 앞세워 한점씩 만회하기 시작했다. 21-22 한점차까지 추격했을 때는 상대의 범실로 동점을 만들었다. 연이은 폴란드의 범실로 한국은 23-22 역전에 성공했고, 김연경의 마무리로 2세트를 가져왔다.기세를 탄 한국은 3세트 초반 10-7 리드를 잡았다. 이후 한국은 양효진의 공격 성공과 상대의 범실로 17-12까지 점수를 벌렸다. 결국 24-19 세트포인트에서 김연경이 재차 마무리하며 세트스코어 2-1 역전에 성공했다.승점 3점을 얻기 위해 한국은 4세트에서도 폴란드를 몰아붙였다. 황민경의 활약에 힘입어 24-21 매치포인트를 만들었다. 하지만 네트터치 범실에 이어 폴란드 톰시아의 공격을 막지 못해 듀스를 허용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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