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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대경 17일,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워

윤지애 기자 입력 2023.12.17 13:48 수정 2023.12.17 13:48

-15~-6도, 전날보다 10도↓

대구·경북지역이 17일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아침 날씨를 보였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대구와 경북 전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아침기온이 -15~-6도로 전날보다 10도 이상 낮은 분포를 보이고 있다.

대부분 지역에서 올 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한 곳이 많으며, 바람도 초속 5m내외로 불어 체감온도는 실제 기온보다 5도 가량 더 낮은 곳이 많다.

현재 고령과 영주에 한파경보가 발효됐으며, 고령·영주·경북 북동산지를 제외한 경북 전역, 대구에 한파 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울릉도와 독도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오전 6시 기준 주요 지점 최저기온은 봉화 석포가 -14.5도로 가장 낮았으며, 문경 동로가 -12.6도를 기록했다.

대구기상청은 "이 날 낮에도 기온이 더 내려가는 지역에서는 최저기온이 달라질 수 있다"며 "이번 추위는 18일까지 이어지며, 건강을 위해 노약자 등은 야외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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