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지역뉴스 구미

구미벤처 392곳 전체 23.1%‘도내 1위’

김기환 기자 입력 2017.07.20 16:28 수정 2017.07.20 16:28

경북 벤처기업 총 1,698개사…지난해 보다 1.6% 증가경북 벤처기업 총 1,698개사…지난해 보다 1.6% 증가

올해 5월 기준 경북도내 벤처기업은 총 1,698개사로 지난해 연말 대비 1.6% 증가했고 지역별로는 구미가 392개사로 23.1%를 차지, 이어 경산 331개, 칠곡군 201개, 경주 160개순으로 나타났다.구미상공회의소가 벤처인(벤처확인‧공시시스템)의 벤처기업 명단에서 구미지역 업체를 발췌 증감추세, 업종별 지정현황, 유형별 지정현황 등을 분석했다.구미 벤처기업은 2015년 말 399개사로 최대치를 기록, 2010년부터 2015년까지(2013년 제외) 매년 두자리 수의 증가세를 보이며 전국 및 경북의 평균증가율을 웃돌았다.그러나 2016년 말 394개사로 2015년 말 대비 1.3% 감소, 2017년 5월 392개사로 2016년 말 대비 0.5% 감소했다.또한 5월 기준 전국 벤처기업은 3만4,124개사로 지난해 말 대비 2.3% 증가했고, 지역별로는 경기 1만338개, 서울 7,815개, 부산 2,199개, 경남 1,835개, 경북 1,698개, 대구 1,601개, 인천 1,539개, 대전 1,263개, 충남 1,216개, 충북 981개, 광주 777개사 순으로 나타났으며, 서울‧경기‧인천이 전체의 58%를 차지했다.구미지역 벤처기업 중에는 특수목적용·평판디스플레이 제조용·반도체 제조용·가공공작·금속절삭·의료용 등 기계 제조업체를 비롯한 전자부품업체가 주를 이루었다.유형별로는 기술평가보증기업(기술보증기금)이 321개사로 전체의 81.9%를 차지하고 있으며, 기술평가대출기업(중소기업진흥공단) 42개사(10.7%), 연구개발기업(기술보증기금, 중소기업진흥공단) 17개사(4.3%), 벤처투자기업(한국벤처캐피탈협회) 12개사(3.1%) 순으로 기술평가보증기업(기술보증기금)에 집중되고 있다.또한 구미지역의 392개 벤처기업 중 구미국가산업단지 내에 소재하고 있는 기업은 296개사(75.5%), 단지 외 96개사(24.5%)로 1단지 188개사(48.0%), 2단지 16개사(4.1%), 3단지 17개사(4.3%), 4단지 75개사(19.1%)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한편, 구미지역 벤처기업 중 코스닥 상장사는 ㈜탑엔지니어링, ㈜피엔티 2개사로 2016년 매출액은 ㈜탑엔지니어링 1,502억원(전년대비 17.1% 증가), ㈜피엔티 1,105억원(전년대비 19.4% 증가)을 각각 기록했다.구미상의 김달호 경제조사부장은 “구미는 벤처기업 수와 질에 있어서 경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우수한 편이며, 이러한 벤처기업들은 세제, 금융, 인력, 특허 등 다방면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유관기관에서는 벤처기업을 육성‧성장시켜 코스닥 등록에 이르도록 하는 시스템 및 지원체계를 구축해 위기에도 약진할 수 있는 강소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