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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김천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 활성화

김영춘 기자 입력 2016.08.02 21:25 수정 2016.08.02 21:25

김천시,정보공유·소통의 재활간담회 개최김천시,정보공유·소통의 재활간담회 개최

김천시(시장 박보생)는 지난 29일 장애인의 복지체감도 향상 및 건강증진 도모를 위해 중앙보건지소 방문재활담당과 사회복지과 장애인 업무 담당자, 그리고 동지역 장애인 업무 담당자가 중앙보건지소 4층 회의실에서 모여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중앙보건지소에서 시행하고 있는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CBR: Community -Based Rehabilitation, 이하 CBR사업)이란 보건소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자원을 최대한 개발, 활용하여 재활서비스를 체계적으로 구축·제공함으로써 장애인의 재활 촉진 및 사회참여 증진 도모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사업이다. 2014 장애인 실태조사(3년 계획)에 따르면 장애인 복지서비스 욕구 중 소득보장(38.5%) 다음으로 의료보장(32.8%)에 대한 욕구가 높은 곳으로 나타났다. 장애인의 의료보장에 대한 욕구는 점점 높아가는 반면 장애인을 위한 재활시설 및 운동시설은 턱없이 부족한 게 현 실정이다. 이에 김천에는 올해 초 조직개편을 통해 장애인의 건강증진 향상을 위한 재활치료실이 재정비되었다. 재활병원에 가면 약방에 감초처럼 있는 슬링운동을 비롯하여 각종 재활운동장비들이 보충되었고, 작업치료사를 채용함으로 재활서비스의 질을 높이게 되었다. 그리고 중증장애인을 위한 찾아가는 방문재활서비스, 시각장애인을 위한 아로마테라피 교실, 작업치료교실 등 다양한 재활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각 동에서 장애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담당자와의 정보공유 및 소통으로 재활서비스가 필요한 장애인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신규대상자를 발굴·연계함으로 더 많은 지역장애인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희 중앙보건지소장은 “장애인을 위한 법과 제도가 점점 마련되어 가고 있는 중이다. 이에 소외되는 장애인 없이 모든 장애인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받기 위해서는 시와 읍면동, 지역사회가 함께 해야 한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장애인 건강증진 및 복지체감도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재활치료실 이용 및 재활프로그램에 관한 문의는 방문재활담당(☎421-2828)으로 하면 된다. 김천=김영춘 기자 min9410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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