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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구미, 교통문화지수 30만 이상 지자체 중 ‘도내 1위’

김철억 기자 입력 2024.02.13 07:54 수정 2024.02.13 12:29

전년보다 19단계 껑충 ‘전국 8위’ 달성, E⇒B등급 급상승
운전자 신호 준수율, 이륜차 안전모 착용률 등 높은 점수

↑↑ 대각선 횡단보도<구미시 제공>

구미시가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2023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서 전년비 대폭 상승한 B등급을 획득하며, 인구 30만 이상 29개 시 중에서 19계단을 뛰어올라 전국 8위를 달성했다.

교통문화지수는 국토교통부가 매년 전국 229개 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운전 행태, 교통안전, 보행행태 등을 객관적으로 조사해 지자체 간 교통문화 수준을 비교‧평가한 것으로 지역 교통문화 의식을 나타내는 대표적 지표다.

구미시는 모든 지표에서 상위 점수를 획득해 전국 평균보다 높은 교통법규 준수율을 나타냈다. 특히 운전자 신호 준수율, 이륜차 안전모 착용률, 보행자 횡단보도 신호 준수율, 교통안전 지자체 노력 정도와 교통사고 사상자 수 평가에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동안 구미시는 국토교통부 교통안전 특별실태조사 컨설팅을 시작으로 △어린이보호구역 바닥형 보행신호등 12개 소 설치 △보행환경 개선 대각선 횡단보도 5개 소 설치 △지능형 교통체계(ITS) 확대 구축 △사고 다발 지점 시설개선 사업 등 교통안전시설을 지속해서 개선 정비하며 교통문화 개선에 지속해서 노력해 왔다.

지난해에는 시민 안전을 위해 이륜차 폭주 야간 집중단속을 전격 시행하며, 교통안전 의식의 정착과 함께 계층별 교통안전교육과 캠페인을 활발하게 실시해 선진교통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김장호 시장은 “교통문화지수 개선은 시민들의 성숙한 교통문화 의식과 시의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해 시민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교통안전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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