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로봇 전문기업 큐렉소가 자체 개발한 인공관절 수술로봇 ‘티솔루션원’이 국내 의료기관에 설치됐다.큐렉소는 지난 27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부산 센텀병원에 티솔루션원을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맺은 판매계약에 따른 것이다.티솔루션원은 올 2월 국내에서 무릎과 엉덩이 부위 인공관절 전치환술 사용에 허가받은 수술로봇으로 기존 로봇과 달리 관절 부위에서 완전자동 방식으로 움직이는 것이 특징이다.이재준 큐렉소 대표는 “티솔루션원과 같은 무릎용 신 수술로봇의 판매허가와 공급은 한국에서 처음 시작하게 됐다”라며 “지난 10여년간 국내 13개 병원에서 이뤄진 2만건 이상의 성공적인 로봇수술이 만들어낸 성과”라고 말했다.한편, 인공관절분야 세계시장규모는 2014년 약 142억달러(약 15조8000억원)로 2021년까지 연평균 3.6% 성장해 오는 2021년 약 181억달러(약 20조 원) 규모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된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