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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감천 농악단, 정월대보름 지신밟기 행사

김철억 기자 입력 2024.02.25 06:18 수정 2024.02.25 10:23


김천시감천면 농악단이 정월대보름을 맞아 지난 23일~24일까지, 관내 기관과 마을 등을 돌며 면민의 안녕과 복을 비는 지신밟기 행사를 개최했다.

‘지신밟기’는 설과 대보름 사이에 풍물패가 집마다 돌며 지신(地神)을 달래면서 복을 비는 민속놀이로 예부터 지신을 밟으며 지신이 흡족해 악귀를 물리쳐 주인에게 복을 가져다주고 가족의 건강을 지켜주며 풍년을 들게 해준다는 세시풍속 놀이다.

강진규 농악단장은 “신명 나는 풍물 가락에 감천 곳곳에 만복이 넘실넘실 춤을 추듯 오기를 기원하며, 이번 지신밟기가 젊은 세대에게 익숙하지 않았을 텐데 좋은 경험이 됐던 것 같다”며 “풍악을 울리고 떡을 나눠 먹으며 느꼈던 행복이 올 한해 내내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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