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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주시, '인체 유해' 슬레이트 철거 올해 364동 처리 지원

김경태 기자 입력 2024.02.26 10:42 수정 2024.02.26 11:26

사업비 14억 들여 슬레이트 처리 및 지붕개량 사업

↑↑ <경주시청 전경사진>

경주시가 슬레이트의 안전한 처리로 시민의 건강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4년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석면슬레이트는 대표적 석면함유 건축자재로 1960~1970년대 주택 지붕재로 많이 사용된 슬레이트 지붕은 노후해 비산 될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경주시는 국도비 포함 예산 14억 840만 원을 투입해 건축물(주택·창고·축사)의 지붕재 또는 벽체로 사용된 슬레이트를 철거 할 예정이다.

사업량은 주택 슬레이트 처리 302가구, 창고 및 축사 슬레이트 처리 50동, 지붕개량 지원사업 12동 등 총 364동이다.

지원금액은 주택 슬레이트는 가구당 최대 700만 원, 창고 및 축사 슬레이트는 200㎡, 지붕개량은 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개량을 희망할 경우 오는 3월 4일부터 신청서를 슬레이트 건축물 소재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대상가구 선정 이후 오는 4월부터 현장 실사를 통한 실측 및 철거 일정이 추진된다.

김홍근 경주 환경정책과장은 “슬레이트는 1급 발암물질인 석면함유 건축자재로써 조속한 슬레이트 철거 처리로 시민의 건강증진과 석면으로부터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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