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함창향교가 지난 14일(음 2월 5일) 함창향교 명륜당과 대성전에서 춘계(春季) 석전대제(釋奠大祭)를 봉행했다.
이날 석전대제에는 지역 유림 및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헌관에는 이규득, 아헌관에는 문준하 함창읍장, 종헌관에는 채영근이 맡아 제향했다.
함창향교는 1398년(태조 7년)에 건립된 소설위(小設位) 향교로서 오성(五聖)과 송조(宋朝) 사현(四賢) 및 동국 십팔현(十八賢)의 이십 칠현(二十七賢)이 배향되어 있다.
현재 함창향교는 경북 유형문화재 제467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매년 인(仁), 효(孝), 제(悌)를 근간으로 하는 공자의 가르침을 널리 선양하고 지역문화로 정착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