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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상주서 울려 퍼진 ‘대한독립만세’ 함성

황인오 기자 입력 2024.03.26 11:54 수정 2024.03.26 12:32

상주, 항일독립만세운동 105주년 기념식 개최

↑↑ 제105주년 상주 항일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남산시민공원<상주시 제공>

제105주년 상주 항일독립만세운동 기념식이 지난 23일 남산공원 항일독립의거 기념탑에서 열렸다.

이날 독립유공자 후손과 관내 기관단체장 및 학생,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립만세운동 경과보고, 독립선언서 낭독, 호국보훈선양 표창 수여, 헌시 낭송, 헌화‧분향,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이어졌다.

이 항일독립만세운동은 1919년 3월 23일 상주읍 장터에서 시작해 이안면 소암리, 화북면 장암·운흥리 일대와 시내 전 지역에서 크고 작은 독립만세운동으로 퍼져나가 수백 명이 일본 경찰에 체포되고 강용석, 박인옥, 석성기, 성필환, 성해식, 송인수, 조월연, 한암회 선생을 비롯한 수십 명이 옥고를 치렀다.

또 항일운동 역사를 볼 수 있는 독립운동 사진전과 제105주년 상주 항일독립만세운동 기념 어린이 미술 공모전을 통해 우리 민족의 독립운동역사를 되새길 수 있는 장도 마련했다.

강영석 시장은 “오늘 이 자리가 항일 역사를 다시 한번 되새기고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애국정신을 이어받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이어지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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