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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대구경찰, 어린이 날 폭주족 집결지 10곳 '원천차단'

윤지애 기자 입력 2024.05.01 12:14 수정 2024.05.02 12:40

대구경찰청과 대구자치경찰위원회는 다가오는 어린이날을 맞아 교통경찰·싸이카·기동대 등 가용경력(200여 명)을 총 동원해 폭주족 집중 단속을 전개 할 방침이다.

아울러 경찰은 오는 4일까지 이륜차 주요위반 행위에 대해 사전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어린이날인 5일은 교통법규를 무시하며 다른 차량의 통행을 방해하는 공동위험행위(폭주족)에 대비해 대구 시내 주요 집결 예상지 10곳에 경력을 사전 배치, 폭주족 집결을 원천 차단 할 방침이다.

교통범죄 수사팀에서는 사복 검거조(38명) 및 비노출 차량(12대)을 별도로 운영, 폭주족 현장 검거 및 위법행위를 영상으로 기록, 철저한 사후 수사로, 폭주 활동 주동자뿐 아니라 단순 참여자까지 끝까지 추적·신원을 파악해 엄정 처벌하고 범죄에 이용한 오토바이 등 차량에 대해서는 압수 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경찰이 실시한 지난 3·1절 폭주족 단속에서는 자동차관리법위반(무등록 운행·번호판 가림)3건, 통고처분(안전모미착용·신호위반·중앙선 침범 )10건, 도로교통법위반(무면허·음주운전)7건 등 총 20명을 현장에서 검거했다.

아울러 채증 된 영상 자료를 분석해 폭주행위에 가담한 13명도 입건·수사 중에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륜차는 시민이 가장 안전을 위협하는 교통수단으로 느끼고 있어 지속 단속이 필요하고, 특히 소음과 무질서한 행위로 시민에게 많은 불편을 주는 폭주 활동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해 폭주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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