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경찰서가 여성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는 등 체감안전도 향상을 위하여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여성 안전 특수시책인 '마음고리'걸기를 자체적으로 추진 중이다.
'마음고리'란, 범죄로부터 자신을 보호를 위한 호신용 경보기를 지칭하는 것으로, 스토킹·교제폭력·가정폭력 범죄에 대한 100m이내 접근금지 등 잠정조치, 안전조치가 미흡한 피해자를 위하여 배부되는 장치다.
최근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 신고 건수가 증가하면서, 경찰서 전 직원 대상으로 여성 대상 범죄예방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펼쳐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 후 활용한 자체 추진 사항으로, 관내에서 발생한 여성 대상 범죄에 대해 APO(Anti-Abuse Police Officer)가 모니터링하여, 마음 고리(호신용 경보기)가 필요한 여성 피해자의 소지품 등에 걸어 둠으로서 피해자의 정서적 안정감을 도모하자는 취지이다.
가정폭력 피해자였던 한 사례자는 경찰서를 방문하여 “10년 전 이혼한 남편을 우연히 길에서 만나 두려웠는데, 마음고리(호신용 경보기)를 가방에 걸어 두니 안심이 된다”며 호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