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이 지난 24일 군청 및 군 일원에서 진행한 ‘2024년 베트남방송인 봉화 방문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봉화 베트남방송인 방문 행사는 문화체육광광부와 아리랑 TV가 주관하는 ‘2024년 해외방송인 초청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지난 22일~26일까지 일정 중 하루인 24일에 베트남 리왕조의 유적지 경북 봉화군을 방문해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의 현황을 청취하고 사업대상지인 충효당·유허비 및 재실 일원을 둘러보며 한국과 베트남 역사문화 자산의 콘텐츠 개발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먼저 군청을 방문한 베트남 방송관계자 20명은 중회의실에서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홍보 동영상을 시청한 후 봉화의 전통 음식으로 오찬을 즐겼다.
이후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 대상지(봉화 봉성 창평리 일원)를 방문해 베트남 리왕조 후손인 화산이씨 봉화 종친회 이시창 사무국장의 안내를 받으며 관련 유적지를 탐방했다.
이어 봉화의 멋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봉화정자문화생활관에서 차담을 나누며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의 콘텐츠 개발 방향에 대해 논의한 후 다음 행선지인 서울로 이동했다.
박현국 군수는 “봉화군에 베트남 방송관계자들을 모시게 돼 영광이다”며 “현재 추진되고 있는 봉화군 화산이씨 특화 시나리오 공모 사업과 연계해 베트남 방송 측의 참여와 역할에 대해 차후 심도 있는 논의를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