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방법으로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시민의 입장에서 시민의 요구에 끝까지 응답하는 시민이 만족하는 행정을 실현하겠습니다”
박남서 영주시장이 갑진년 새해 첫날 시민에게 했던 약속 지키기에 나섰다.
시는 시민 곁으로 한 발짝 더 다가가 시민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고 경청하고자 본격 시민과의 소통 행보를 시작했다. 특히 박남서 시장이 직접 현장에서 더 많은 시민을 만나 소통하는 등 시민과의 소통을 넘어 시민의 의견을 토대로 시정을 운영해 나가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격의 없는 소통과 대화의 장 마련=시는 시민과의 소통 행정 첫 시작으로 오는 30일 관내 어린이집 원장과 학부모들을 시장실로 초대해 ‘365열린시장실’을 운영한다.
365열린시장실은 시장실로 시민을 직접 초대해 목소리를 청취하는 것으로, 시민이라면 누구나 평소 궁금했던 시정 현안이나 건의 사항을 시장실에서 시장과 격의 없이 소통할 수 있다. 이 자리에서는 시 관계자 등 배석자를 최소화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해 시민들이 평소에 느꼈던 솔직하고 가감 없는 생각과 의견을 자연스럽게 이끌어 낼 방침이다.
또한 청사 견학 및 관련 부서 방문을 통해 평소 시정이 어떤 방식으로 추진되는지 직접 보고 체험해 보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
◆시민이 있는 곳 어디든 찾아가는 소통=시민의 불편한 점을 직접 확인하고 소통하는 현장 행정도 강화한다. 시는 주요 시책 추진 장소나 민원 현장에 시장이 직접 찾아가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시정 현안에 대해 소통하는 ‘찾아가는 현장 소통, Run to you’를 운영할 예정으로,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대표적인 대시민 현장 소통 창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시장과 함께하는 시민행복민원실’도 운영한다. 시민행복민원실은 시장이 1일 민원실장이 되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로 직접 찾아가는 것으로, 현장에서 지역 주민을 직접 만나 지역의 현안문제나 고충 사항을 듣고 공감하며 밀착 상담을 통하여 심도 있는 해결 방안을 강구 할 예정이다.
이전에는 없었던, 학생과의 소통도 돋보인다. 시는 영주 미래인 관내 학교 학생(중·고등학생 및 대학생)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는 ‘미래와의 만남’을 운영해 평소 학생들의 고민거리, 직업관, 영주시에 바라는 점 등을 소통하며 미래세대를 한층 더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또한 많은 시민을 한 곳에서 만나 소통하는 대시민 소통의 장 ‘허심탄회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토크콘서트는 영주지역 대표 축제인 영주 시원 축제와 연계하여 추진할 예정으로,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다섯 자로 묻고 답하기, 마음 상담 코너 등 편안한 이웃 아저씨 같은 친밀한 생활 속 대화에서부터 민선 8기 2년간의 크고 작은 일들을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박남서 시장은 “시민을 이해하고 지역의 첨예한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은 소통”이라며, “기존의 정형화 된 소통의 방식을 탈피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과 만나고 소통하며 시민 의견을 신속하게 시책에 반영하는 등 시민 중심의 열린 시정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