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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상북도

경북도, 도민 폭염안전 최우선

이창재 기자 입력 2016.08.03 21:08 수정 2016.08.03 21:08

폭염피해 최소화에 모든 행정력 집중폭염피해 최소화에 모든 행정력 집중

경북도는 지속되는 폭염에 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에 따라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고 있다.도에 따르면 지난 5월30일 첫 폭염특보가 발효된 이후 현재까지 도내 폭염특보 일수는 24일로 이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하면 특보일수는 같은 수치이며 특히, 8월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을 것으로 전망되어 당분간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도는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김원석 도민안전실장을 팀장으로 하는 폭염대비 추진 전담 T/F팀을 가동해 상시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또 본청 실・국장, 과장 등을 점검반으로 구성돼 무더위쉼터 점검 및 국민행동요령 홍보 등 발 빠른 현장 예방활동을 펼치는 동시에 시군 자치단체장이 직접 무더위쉼터를 방문해 주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점검해 줄 것을 요청한 상태이다.도는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폭염예방 대책은 도내 4,503개소의 마을회관, 경로당 등 누구나 쉽게 이용이 가능한 곳을 ‘무더위쉼터’로 지정‧운영하여 관리책임자가 지역주민들이 이용함에 불편함이 없는지 평상시 냉방기 정상 가동여부, 폭염 홍보물 비치 등을 수시 점검하고 있다.또 폭염특보 발효시 건강보건전문인력, 노인돌보미, 이‧통장, 지역자율방재단 등으로 구성된 11,805명의 재난도우미들이 독거노인등 취약계층을 직접 방문해 건강관리를 하고 있으며,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이와 함께 폭염발생시 ‘무더위 휴식시간제(Heat Break)’ 운영으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의 시간대에 각종 사업장 근로자 휴식제를 적극 권고하고 폭염대비 국민행동요령 전단지 배포 등을 통하여 폭염발생 현장 활동을 강화토록 했다.도는 가축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가축피해방지 지원사업(축사단열처리, 축사환기시설, 축사전기관리용시설) 22억원을 도내 축산농가에 지원하고 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가축재해보험료 지원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또 축사지붕 및 주변 살수, 축산농가 현장방문 지도를 통해 가축피해 줄이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이외에도 119구급대(125개대, 802명)는 폭염으로 인한 환자에게 신속한 응급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아이스조끼, 아이스팩, 생리식염수 등 구급장비를 비치해 환자 발생시 적극 대처하고 있다.김관용 경북지사는 “폭염특보 발령 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가급적 한낮에는 농사일, 체육활동, 각종 행사 등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폭염대비 국민행동요령을 숙지하여 건강관리에 유념해 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도내에서는 현재까지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 3명, 온열질환자 56명 등 인명피해와 안동 등 5개 시군에서 닭 51,680수, 돼지 74두가 폐사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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