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정치

국민의당 새 당대표 안철수

뉴스1 기자 입력 2017.08.27 16:52 수정 2017.08.27 16:52

최종득표율 51.09%…‘지방선거 위기론’ 安 지지 몰린 듯최종득표율 51.09%…‘지방선거 위기론’ 安 지지 몰린 듯

국민의당 당원들이 27일 위기의 당을 구해낼 적임자로 선택한 이는 결국 안철수 후보였다.이날 오후2시부터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민의당 임시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안철수 후보가 선출됐다.안 신임 대표는 100% 당원들을 대상으로 치러진 당 대표 선거에서 2만9095표(51.09%)를 얻어 지난 1월15일 선출됐던 전임 지도부의 임기 동안 당을 이끌게 됐다.직전 대선의 국민의당 후보였던 안 신임 대표는 조기 등판에 대한 당내 거센 반발에도 불구, 강행 돌파를 시도했고 결국 당원들의 재신임을 얻는데 성공했다.실제, 이날 진행된 전당대회장도 '안철수 신임 대표'에 대한 당내 인기와 영향력을 실감하게 하는 자리였다.안 신임 대표가 등장하자 전당대회장이 들썩였고 한동안 안철수 신임 대표를 연호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다.안 신임 대표가 대선패배 책임론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태에서도 당원들의 선택을 받은 것은 지방선거 위기론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국민의당은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존폐의 기로에 서 있다는 분석이 중론이다. 이런 가운데 안 신임 대표는 자신의 출마 명분으로 내년 지방선거를 언급하며 지지를 호소했다.안 신임 대표는 당원들과 만날 때마다 자신의 출마 명분으로 내년 지방선거를 언급하면서 지지를 호소했었다.따라서 안 신임 대표는 당장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위한 준비 작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우선적으로 최근 침체된 당의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방안 마련에 고심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와 함께 지방선거에 나설 후보자를 물색하고자 전국을 돌며 인재 영입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한편, 국민의당 지도부에도 안 신임 대표와 가까운 이들이 대거 포함돼 국민의당은 안철수 신임 대표가 표방하는 중도개혁 노선을 향해 갈 것으로 보인다.최고위원 선거에서 당선된 박주원 신임 최고위원 외에 당연직 최고위원인 청년위원장에는 이태우 후보가 선출됐다. 이와 함께 안 신임 대표는 지명직 최고위원도 1명 지명할 수 있다.이에 과거보다 책임과 권한이 강화된 대표직에 지도부 역시 안 신임 대표와 가까운 이들이 포진돼 국민의당은 안철수 후보의 색깔을 기반으로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치를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1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