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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의장, “한미FTA, 종합검토 후 개선해야”

김봉기 기자 입력 2017.08.27 16:53 수정 2017.08.27 16:53

정세균 국회의장은 24일 오전 11시40분부터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주최로 롯데호텔에서 열린 오찬간담회에 참석했다. 정 의장은 최근 개정논의가 시작된 한미 FTA에 대해 “지난 10여년간의 운용결과를 점검하고, 필요한 부분은 종합적으로 검토해 개선하는 노력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 지난 해 국회의장으로 취임 후 첫 해외 순방지로 미국을 선택, 대한민국 헌정 사상 최초로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단이 함께 했음을 전했다. 정 의장은 이와 함께 “한미 양국은 국제적 대북제제 등을 통해 북한의 오판을 막고 대화 테이블로 유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오고 있다.”면서, “강력한 한미동맹은 한반도 비핵화를 넘어 평화통일의 시대를 여는 핵심 지렛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모두발언 이후 AMCHAM 회장인 제임스 김(James Kim)과의 대담을 통해, 다당체제인 20대 대한민국 국회에서의 협치를 위한 여러 방안 및 새롭게 출범한 정부와의 소통을 위한 노력, 한미 FTA 개정 방향 등해 의견을 밝혔다. 서울=김봉기 기자 kbg196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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