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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정치

한국당 vs 바른정당 ‘이번주 호남대첩’

뉴스1 기자 입력 2017.08.28 16:39 수정 2017.08.28 16:39

홍준표·이혜훈 전주行…전북 민심 공략홍준표·이혜훈 전주行…전북 민심 공략

보수적통 경쟁을 벌이고 있는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대표가 호남 민심 잡기 경쟁에 나선다.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전국 순회 토크콘서트 전북편을 개회하며,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도 전주를 찾아 지역 민심 청취에 돌입한다. 양 당이 모두 전주 지역을 공략지로 계획하고 있는데, 해당 지역은 보수당 출신의 국회의원을 배출한 곳으로 비교적 보수진영에 우호적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에 전북을 중심으로 보수정당의 지지율이 낮은 호남 지역에서 외연확장에 나서는 모습이다. 홍 대표는 오는 31일 전주에서 토크콘서트를 계획하고 있다. 지역 민생 현장을 둘러보는 일정을 생략하고 각 지역 토크콘서트에 집중하고 있는 홍 대표는, 이번에도 공개 토크콘서트만 개최해 시민들의 가감 없는 목소리를 청취하고 소통하겠다는 계획이다. 대구를 방문해 박근혜 전 대통령의 당적정리 문제를 제기했고, 마산에서는 탄핵은 박 전 대통령의 본인 잘못이라고 직격해 화제를 모은 홍 대표가, 호남을 방문한 자리에서 어떤 '폭탄 발언'을 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당초 한국당은 이번주 호남에 이어 제주도에서도 토크콘서트를 개최할 계획이었지만, '홍풍(洪風)'을 오래 이어가기 위해 제주도 일정을 연기했다. 이 대표는 29일 당 지도부와 함께 정운천 최고위원의 지역구인 전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바른정당은 '바른정당 주인찾기' 행사를 전국을 돌며 진행했으며 그 과정에서 전남 지역을 방문한 바 있다. 하지만 '외연확장'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주인찾기 행사를 마무리한 뒤에도 바로 전주를 찾으며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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