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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정치

“정권 바뀌었다고, 운영위長 교체요구 안돼”

김봉기 기자 입력 2017.08.28 16:39 수정 2017.08.28 16:39

이철우 “정권 바뀌었다고 내놓으란 것은 있을 수 없는 행태”이철우 “정권 바뀌었다고 내놓으란 것은 있을 수 없는 행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야당에 국회 운영위원장과 정보위원장 자리 교체를 요구한 데 대해, 이철우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은 28일 "정권이 바뀌었다고 멀쩡한 자리를 내놓으란 것은 있을 수 없는 행태."라고 비판했다.이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상임위원장은 2년제 임기가 있는데 그것을 정권이 바뀌었다고 내놓으라고 하는 것은, 뒤에 다른 목적이 있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국회 정보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 최고위원은, "정상적으로 대통령 선거를 해 2월에 (정권이)바뀌어도 6월 까진 상임위원장을 그대로 수행해 왔다."며, "여당이 (상임위를)차지해서 국정원 무력화, 대공수사권 폐지법을 만들기 위한 숨은 뜻이 있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이 최고위원은 "국회 운영위원장 (교체 요구)도 청와대 보호하기 위한 조치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며, 다시는 이런 일들이 일어나선 안되고 우리 당 원내대표께서도 적극적으로 (조치를)고려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서울=김봉기 기자 kbg196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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