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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건강은 하나, 질병은 수 만 가지’ 영주시, ‘온 시민 건강챙김’

정의삼 기자 입력 2024.06.27 09:42 수정 2024.06.27 10:28

AI·IOT 기반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 제공, 접근성 확대
마음건강 돌봄,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 등 사회안전망 구축








영주시가 접근성을 확대한 맞춤형 건강증진 사업으로 ‘온 시민 건강 챙김’에 나섰다.

시는 하반기에는 비대면 건강관리 사업 등 다양한 건강증진 사업을 더욱 강화해 추진한다.

▲AI·IOT 기반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 제공
시는 올해부터 만성질환이 있거나 건강행태 개선이 필요한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건강증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건강측정기기(스마트밴드, 혈압계 등)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이용자의 생체신호 및 활동량을 파악해 6개월간 맞춤형 건강관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종료 후에는 사후 건강 점검으로 신체활동 개선율 등을 점검한다.

또 성인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1:1 분야별 건강상담을 제공하는 모바일 헬스케어사업과 비대면 걷기챌린지 운영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이밖에도 스마트헬스케어사업을 통해 비만과 만성질환을 가진 어르신들에게 비만관리교육 및 건강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하반기 비만예방 사업으로 관내 유관기관인 영주체력인증센터와 협력하여 8주간의 근력운동 및 영양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시민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도모하고자 접근이 용이한 비대면 건강관리사업을 더욱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이제 마음 건강 돌봐야 할 때
시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오는 7월 1일부터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국민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희망자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소득수준에 따라 본인부담금이 차등 부과된다. 바우처를 발급받은 이용자는 서비스 제공기관을 선택해 서비스를 신청하면 제공기관과 서비스제공 계약을 체결한 후 1:1 대면으로 총 8회(회당 50분 이상)의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또한, 올해부터 자살예방교육을 초·중·고, 공공기관, 직장인,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등 대상을 확대해 마음 이해와 도움 요청 방법에 대한 교육으로 지역사회 자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지역사회 함께하는 치매 친화적 환경 만들기
시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환자와 가족,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치매 환자 관리와 치매 예방 및 인식개선 뿐 아니라 △치매보듬마을 운영 △치매극복선도단체·치매안심가맹점 지정 △치매조기검진 및 상담 △치매환자 등록관리 △치매치료관리비지원 △조호물품지원 △치매 실종예방사업 △치매가족교실 등 다양한 치매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 21일 처음으로 ‘치매극복 실종예방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실종 예방 교육, 배회자 대면 상황극, 배회대처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훈련상황에 대한 기관별 브리핑으로 치매환자 실종예방 지역 안전망 구축을 도모했다.

김문수 보건소장은 “다양한 맞춤형 건강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민의 건강생활 실천율을 높이고자 한다”며, “지역사회 통합 건강망 구축으로 시민건강 지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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