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이 지난 8일, 부실 대출 의혹을 받는 지역 일부 새마을금고를 대상으로 압수 수색을 진행했다.
대구경찰청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경찰은 이 날, 지역 새마을금고 3곳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한편 경찰은 대출 관련 서류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수사는 지난 5월 새마을금고중앙회가 해당 금고 복수 임직원에 대해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장을 경찰에 제출하며 착수됐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임직원 이외에도 대출과 연관된 관련자를 대상으로 사문서 위조·변조와 사기 등의 혐의로 함께 고발했다.
경찰은 이들이 제주도 등 여러 지역에 위치한 물적 담보물을 근거로 신청하거나 승인한 대출 과정에 문제가 없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이외 구체 사안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