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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정치

광주·전남 ‘헌법개정 국민대토론회’

김봉기 기자 입력 2017.08.31 15:17 수정 2017.08.31 15:17

국회 개헌특위, 광주 5.18기념문화관서 개최국회 개헌특위, 광주 5.18기념문화관서 개최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위원장:이주영)·광주광역시·전라남도는 지난달 31일 오후 2시부터 광주 5.18기념문화관 대동홀(2층)에서 '헌법개정 국민대토론회'를 공동으로 주최했다. 현재 위원회는 지난 해 12월29일 국회헌법개정특별위원회가 구성되어 8개월간 총 30차례에 걸친 회의를 통해, 개헌의 필요성 및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1987년 이후 30년 만에 이루어지는 개헌을 성공적으로 달성하고자 개헌에 관한 국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기 위하여 마련된 것으로, 국회헌법개정특별위원회와 전국 16개 광역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총 11회에 걸쳐 주최하는 국민대토론회 대장정의 두 번째 자리다. 국민대토론회는 정세균 국회의장의 격려사와 김동철 원내대표(국민의당),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김갑섭 전남지사 권한대행의 축사를 시작으로, 기본권, 지방분권, 정부형태, 정당·선거제도 등 개헌의 주요 의제에 관한 발제와 토론이 이어졌다. 기조발제는 송기석 개헌특위 위원이, 지역전문가 지정토론은 김민종 시의원(광주시의회), 김병록 교수(조선대학교 법학과), 김재철 선임연구위원(광주전남연구원), 이영철 교수(전남대학교 행정학과), 임선숙 변호사(광주지방변호사회 수석부회장), 조진상 교수(동신대학교 도시계획학과), 최영태 교수(전남대학교 사학과) 그리고 허완중 교수(전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가 맡았으며, 헌법 개정에 관한 광주·전남 지역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자유토론의 시간이 마련됐다. 국회헌법개정특별위원회는 이번 국민대토론회에서 제기된 지역전문가와 국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개헌안, 국민과 함께 하는 개헌안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김봉기 기자 kbg196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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